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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"찾아가는 작은 음악회"를 하고 나서.......
작성자
관리자
등록일
20-07-13
조회수
120

"찾아가는 작은 음악회"를 하고 나서.......etc_02.gif?v=2

루게릭 진단을 받은 지 1년 6개월이 된 지금, 아파도 소리를 낼 수 없고, 불편해도 움직일 수 없는 최중증장애인이 되었습니다.

눈 깜빡임과 얼굴 표정으로 의사소통하는 최중증장애인은 시간이 갈수록 활동지원사의 지원이 절실해졌으며, 그 절실함을 알고 지원해주는 활동지원사의 고충은 더해졌습니다.

눈부심으로 낮도 밤처럼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했으며, 코로나19로 최중증장애인에게 방문하는 사람은 더 차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

어려운 환경에 주민센터에 연락하여 긴급생계비를 지원해주기도 하고, 활동지원사의 추가시간을 배정해주었지만, 어느 기관에서도 최중증장애인과 활동지원사를 위한 심리지원은 동원되지 않았습니다.

그리하여, 군포시자립생활센터에서는 전 직원이 동원된 사례회의를 통해 "찾아가는 작은 음악회"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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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문자 표에 자음, 모음, 받침을 차례로 짚어 눈 깜빡임으로 최중증장애인의 좋아하는 노래를 알아내고, 곡을 선정하고, 악기를 골라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.

코드를 하나도 모르는 직원들이 점심시간과 시간 나는 틈틈이 우쿨렐레를 연습하였고, 누군가는 베이스 기타를, 또 누군가는 건반을 연습하며, 각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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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7월 7일 "찾아가는 작은 음악회"를 개최하였습니다.etc_02.gif?v=2
 

부족한 실력이었지만, 4곡의 노래를 준비하여 비대면 공연을 시작하였습니다.

핸드폰 줌앱으로 텔레비전과 연결하여 실시간 화상 공연을 보여드렸으며, 첫 번째 곡은 듀엣곡으로 "지금까지 지내온 것"이었습니다.

다음 곡은 메들리로 "사랑합니다"와 "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"을 전 직원이 합창하였습니다.

마지막 곡은 합주곡으로 "아로하"를 들려드리며 공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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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중증장애인은 좋아하는 노래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, 짧은 시간이었지만, 너무도 행복해하였습니다.
공연 중에도 눈 깜빡임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퀴즈를 심어놓기도 하고, 질문을 하기도 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

"찾아가는 작은 음악회"를 마치고 나가는 직원들을 활동지원사분이 배웅하며 몇 번이고 감사인사를 하였습니다.

직원들과 최중증장애인, 그리고 활동지원사 모두 작지만 확실한 행복(소확행)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!!! etc_21.gif?v=2 

"찾아가는 작은 음악회" 영상은 밑에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~! ​

https://www.youtube.com/channel/UCiuXQBqZ30M91A3iljuimoQ